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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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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과 하나될 수 있었던 북유럽 여행
작성자 황덕관 작성일 2019-10-13 21:47:21










사실 트래블러스맵이라는 여행사는 이번에 여행상품을 찾으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편하긴 하지만 명소를 찍기 위해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는 패키지여행은 싫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을 짜는 자유여행을 계획하기에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트래블러스맵의 세미패키지 상품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북유럽상품을 통해 덴마크(코펜하겐), 노르웨이(오슬로, 베르겐), 스웨덴(스톡홀름), 핀란드(헬싱키)의 4국 5개도시를 방문했는데,
도시 하나하나가 매력 있었고 자연경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최적의 여행지라 생각되었습니다.
도시 주변을 걷다 보면 계속해서 공원을 만날 수 있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이런 거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음식도 굉장히 맛있는 편이며, 자유일정 중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종종 먹었는데 저녁에 여유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저녁문화에 녹아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음식이 매우 천천히 나오고 높은 물가는 덤이지만...).
또한,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는 거의 어려움이 없어 여행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헬싱키는 일부 영어로 소통이 잘 안 되는 곳이 있긴 했지만).
도시가 큰 편이 아니라 관광지들이 웬만하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거리고(숙소의 위치가 모두 역주변, 도심에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편이 아니라 자유일정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더하여 인솔자로 같이 10박 12일을 함께 한 조이(투어디렉터이기도 하신)의 세심한 챙김에 여행 전부터 끝까지 즐겁게 추억을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패키지 여행의 경우 인솔자가 갑자기 마지막날 게르마늄팔찌 판매상으로 변신하고 선택관광 안 하면 눈치주는 등 서로 불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트래블러스맵의 인솔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말 그대로 여행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출발하기 전에도 친절하게 문의에 잘 응대해주고 여행 중에도 수시로 일행들을 챙기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다들 아시겠지만, 여행 중 피로한 자신의 몸 하나 지탱하기도 힘든 데 남까지 세심하게 챙기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더욱 고마웠습니다. 자유일정 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천여행지 및 식당, 쇼핑리스트까지 매일매일 챙겨주기 때문에 부모님 나이대 분들이 단독으로 와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마치기 전 혹시 생소한 여행사라서, 가격이 조금 세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점을 좀 적어보면, 노쇼핑노오션노팁이라는 점에서 안 그래도 짧은 일정에 낭비되는 일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세미패키지기 때문에 일정을 탄력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숙소가 도심 한복판이기 때문에 실제로 잠깐 들어와서 쉬다가 나가고 체력 관리하며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음식도 일반적인 패키지와 다르게 단체여행객들만 올 것 같은 식당이 아닌 현지식을 먹기 때문에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단 점도 장점입니다^^

벌써 다녀온 지 한 달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여행의 추억을 안고 또 다른 여행을 꿈꾸는 이 맛에 여행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북유럽에서 푸른 꿈을 꾸며 힐링하고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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