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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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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iao Arrivederci 이탈리아
작성자 한정수 작성일 2020-02-04 21:18:09












설날. 고향 가야 하는데...
큰 맘 먹고 고향 안가고 가족과 함께 새벽 공항버스에서 코로나 소식을 접하며 혹시 취소되면 어쩌나 하는 약간의 불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비행기가 뜨기만 바라며 출발. 로마로 가는 길은 멀었지만 가능한 빨리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한숨도 안자고 도착. 
둘째날 부터 관광을 했는데 속으로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발 2개월전에 먼저 다녀온 지인에게서 별로 볼것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였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유적들과 그림, 조각들. 특히 거기에 담겨져 있는 세계관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브리쉘의 왕립 미술관에 처음 가서 느꼈던 감동의 몇배 이상의 감동을 받었습니다. 토스카나, 피렌체에서 느꼈던 문화적 감동 그리고 베니스에서 느꼈던 열정.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일구었을까요? 너무나 신선하고 엄청난 열정을 느꼈습니다.
가고 오는 시간은 지루했지만 1분 1초도 아까웠고, 다시 찾고 싶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한번 더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더 상세히 가보고 싶을 정도 입니다. 저희 가족 모두 참 만족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좋았던 것은 가이드 해주시는 분들의 해설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들에 재미있는 스토리와 해설까지 가미되니 긴세월동안 축적된 문화를 한번에 배우고 왔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인연이 된다면 또다른 공간에서 뵐수 있기를...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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