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믿고 훌쩍 떠났던 북유럽 여행!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고 편안한 여행일 줄이야!
마치 아름다운 꿈만 같았던 9박11일이었습니다.
청량한’이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맑은 날씨와 기온, 눈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풍경들,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던 북유럽만의 문화와 건축들! 동화 속의 세상에 다녀 온 듯한 기분입니다.
무엇보다 더 즐겁고 행복했던 것은 한결같이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일행분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함께 여행을 하고 싶을 만큼 참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자타공인, 누구보다 제일이라 인정할 수 있는 인솔자 박선영(알리슨)씨,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을 돌보듯 꼼꼼하게 챙기고, 또 챙기는 친절함과 성실함, 적절한 유머를 곁들인 멘트, 장소와 시간에 어울리는 음악 등 아무리 칭찬을 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여행할 때마다 트맵을 선정하는, 딸의 트맵에 대한 전적인 신뢰는 이번 북유럽여행에서도 충분히 입증되었습니다.
여유있는 시간 배정과 여정, 시내 중심에 위치한 쾌적하고 고급스런 호텔, 맛있는 식사, 몸과 마음이 한껏 풍요로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트맵을 통해 한 번도 여행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같이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참 행복했던 북유럽 여행!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